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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詩 2023-12-14 555
신이 보낸

[신이 보낸 / 이용철]오늘 만난 당신은나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입니다당신은 따스한 미소로 맞이하고화살 쏘며 몰아붙이기도 합니다아픔을 찢어지게 들쑤시고곪은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합니다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잠 못 이루다가차츰차츰 깨닫게 되었습니다내 안에 기쁨이 솟는 샘을 찾은 후신이 당신을 보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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