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식물] 한숨 소리만 더 높다
오늘의詩人
2024-08-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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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소리만 더 높다 / 정종명]
폭주 기관차처럼 매몰차게 밀어붙이는 8월의 열기 식을 기미가 없다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질주하는 기온에 기록적 열대야는 과히
광란의 미치광이를 방불케 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용광로 같은 열기
감당하기 버거운 연약한 한 인간
자연의 거센 반격은 거역 못할 신의 영역
반항할 수 없는 한계에 선 중년
알뜰히 가꾸고 키운 농작물 열기에
속수무책 녹아내리고
이름 없는 잡초보다 연약한 주인장
땀방울 흘리며 한숨만 높아 질뿐.
폭주 기관차처럼 매몰차게 밀어붙이는 8월의 열기 식을 기미가 없다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질주하는 기온에 기록적 열대야는 과히
광란의 미치광이를 방불케 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용광로 같은 열기
감당하기 버거운 연약한 한 인간
자연의 거센 반격은 거역 못할 신의 영역
반항할 수 없는 한계에 선 중년
알뜰히 가꾸고 키운 농작물 열기에
속수무책 녹아내리고
이름 없는 잡초보다 연약한 주인장
땀방울 흘리며 한숨만 높아 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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