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역] 도깨비방망이
오늘의詩人
2024-05-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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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방망이 / 박서진]
터벅머리 산
나무마다 이름을 달아 주며
푸르게 붉게 옷을 입히고
산짐승 우는소리 먹이로 달래며
봄은 깊어간다
숲 속 도깨비방망이 흔들면
하늘은 물을 뿌려주고
꽃들은 향기를 울리고
구름모자 쉼을 주네
방망이를 흔들어라
곳곳이 웃음이 되고
사랑이 피고
십리 백리 꽃길 열려라
터벅머리 산
나무마다 이름을 달아 주며
푸르게 붉게 옷을 입히고
산짐승 우는소리 먹이로 달래며
봄은 깊어간다
숲 속 도깨비방망이 흔들면
하늘은 물을 뿌려주고
꽃들은 향기를 울리고
구름모자 쉼을 주네
방망이를 흔들어라
곳곳이 웃음이 되고
사랑이 피고
십리 백리 꽃길 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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