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가을비의 응석
오늘의詩人
2024-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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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의 응석 / 정종명]
목마른 잎새가 흠뻑 젖어
축축한 옷 갈아입을 준비 여염 없다
자식들 배를 채우지 못한 어미의 맘
입술 말라 하셨던 심정을 이해 못 하는 바 아니지만 때늦은 비
온화한 햇살 머금어 알알이 영근 들녘
곳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입가에 미소 넘쳐흐를 풍성함에
찬물을 끼얹는 심술 같은 가을비
할머님께 칭얼 되는 손자 같은 얄미운 비
혹서에 시달린 악몽 지울 수 없는데
연일 추적되며 응석 부리는 가을비.
목마른 잎새가 흠뻑 젖어
축축한 옷 갈아입을 준비 여염 없다
자식들 배를 채우지 못한 어미의 맘
입술 말라 하셨던 심정을 이해 못 하는 바 아니지만 때늦은 비
온화한 햇살 머금어 알알이 영근 들녘
곳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입가에 미소 넘쳐흐를 풍성함에
찬물을 끼얹는 심술 같은 가을비
할머님께 칭얼 되는 손자 같은 얄미운 비
혹서에 시달린 악몽 지울 수 없는데
연일 추적되며 응석 부리는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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