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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열매] 반시

오늘의詩人 레벨
2024-10-27 12:55 44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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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 / 김진수]

단감도 대봉감도
모두 씨를 품고 있는데
너는 어째서 씨를 품지 못하니?
너는 평생 처녀의 몸으로 있을 건가

붉기는 저녁해 같고
맛은 다디단데
씨가 없으니 앞날이 걱정이네
그런데도 자손이 번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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