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돌판의 시 한편
장미의키스
2024-09-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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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앞산을 보며 / 김용택]
이렇게 살다가
나도 죽으리
나 죽으면
저 물처럼 흐르지 않고
저 산에 기대리
눈을 감고 별을 보며
풀잎들을 키우다가
언젠가는 기댐도
흔적도 없이 지워져서
저 산이 되리
이렇게 살다가
나도 죽으리
나 죽으면
저 물처럼 흐르지 않고
저 산에 기대리
눈을 감고 별을 보며
풀잎들을 키우다가
언젠가는 기댐도
흔적도 없이 지워져서
저 산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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