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열매] 밀밭길 연가
오늘의詩人
2024-08-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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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길 연가 / 김지희]
밀알은 송글송글
영글어 익어가는데
옛 아픔과 서러움이
깃든 그 곳은
지금도 밀알이 영글어갈까
너와 내가 걸었던 그 길엔
슬픈 추억이 흐르던 뚝방
도랑에 봇물이 흐르고
풀벌레 울음 울던
슬픔이 깃든 그곳엔
아직도 그때의 그 모습들이
남아 있을까
수십여 년이 흐르고 흘렀지만
주마등처럼 떠오를 때면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지난 그 시간들은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걸레조각처럼 너덜너덜해지지만 시간은 너무도
긴 시간 메꿔지지 않는
구멍난 뚝방처럼 흐른다
밀알은 송글송글
영글어 익어가는데
옛 아픔과 서러움이
깃든 그 곳은
지금도 밀알이 영글어갈까
너와 내가 걸었던 그 길엔
슬픈 추억이 흐르던 뚝방
도랑에 봇물이 흐르고
풀벌레 울음 울던
슬픔이 깃든 그곳엔
아직도 그때의 그 모습들이
남아 있을까
수십여 년이 흐르고 흘렀지만
주마등처럼 떠오를 때면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지난 그 시간들은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걸레조각처럼 너덜너덜해지지만 시간은 너무도
긴 시간 메꿔지지 않는
구멍난 뚝방처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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