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아우성
오늘의詩人
2024-08-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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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우성 / 안정선]
저는요
열심히 산 죄밖에 없습니다
해마다
꽃 지어 열매 내느라 바빴고
가슴 철렁
쓰다듬으며 낙과도 봐야했고
이제는
내 속 모두 드러내고 삽니다
그런 제 자리에
방금 지나간 예쁜 새가 들겠다고요
그건 아마도
이전과 좀 다른 아우성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저는요
열심히 산 죄밖에 없습니다
해마다
꽃 지어 열매 내느라 바빴고
가슴 철렁
쓰다듬으며 낙과도 봐야했고
이제는
내 속 모두 드러내고 삽니다
그런 제 자리에
방금 지나간 예쁜 새가 들겠다고요
그건 아마도
이전과 좀 다른 아우성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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