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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역] 손길

오늘의詩人 레벨
2024-06-21 18:14 14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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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 임세원] 

아프고 상처 입은건
나 뿐만이 아니었어

모난성격 둥글고 둥글게
다듬어지는 동안

너도 내게 부딛혀 아팠겠지
그 아픔 끌어 안고 눈물속에 살았구나

푸른 멍으로 물든 몸
바다가 품어 더 깊어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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