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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多産

오늘의詩人 레벨
2024-10-11 15:56 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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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多産 / 김진곤]

폐백 때 시어머니가
아들 많이 낳으라고
며느리 치마폭에
던져준 한 줌 대추알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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