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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아씨

오늘의詩人 레벨
2023-12-20 18:10 4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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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아씨 / 손병만]

기나긴 겨울밤을
그대 사진 보며 지새우는 일이
두 손 꼭 잡고
볼에 입맞춤하던
그날의 촌각과 어찌 같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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