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오곡밥
오늘의詩人
2024-03-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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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 / 김정숙]
팥을 삶아 낸
붉은 팥물에 소금 간을 해서
찹쌀 조 수수 팥 서리태를 넣는다
정월 대보름이면
가족의 건강과 그 해 곡식의 풍년을 기원하며
아홉가지 나물과 함께 먹는 명절 음식
제대로된 맛을 낼려면
골고루 들어간 영양소에
알맞은 간과 물의 양이 중요한것처럼
맺어진 인연들과의 풍요를 위해
나는 제대로 된 맛있는 삶을 짓고 있을까?
밥짓기가 끝났다는 알람소리에도
밥솥 두껑 열기가 망설여진다
팥을 삶아 낸
붉은 팥물에 소금 간을 해서
찹쌀 조 수수 팥 서리태를 넣는다
정월 대보름이면
가족의 건강과 그 해 곡식의 풍년을 기원하며
아홉가지 나물과 함께 먹는 명절 음식
제대로된 맛을 낼려면
골고루 들어간 영양소에
알맞은 간과 물의 양이 중요한것처럼
맺어진 인연들과의 풍요를 위해
나는 제대로 된 맛있는 삶을 짓고 있을까?
밥짓기가 끝났다는 알람소리에도
밥솥 두껑 열기가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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