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늘의詩人
2024-03-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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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 박서진]
죽었다
대못이 박혀도
흘리지 못하는 눈물
숨 없는 몸을 빌어
꽃으로 피어내는
죽어서도 살리는
마지막 남은 한 방울도
다 내어 피게 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죽었다
대못이 박혀도
흘리지 못하는 눈물
숨 없는 몸을 빌어
꽃으로 피어내는
죽어서도 살리는
마지막 남은 한 방울도
다 내어 피게 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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