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장식] 간절기
오늘의詩人
2024-03-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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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 조현자]
오들오들 떨다가
햇살에 얼굴 내밀어 보는 봄
어느새 키는 한 뼘씩 자랐는데
잔가지 마다
꽃눈이 얼굴 내밀다가
소스라치듯 경끼를 했다는
도대체 세상 구경을
하라는 건지 마라는 건지
왔다 갔다 발목만 삐끄덕거려요
오들오들 떨다가
햇살에 얼굴 내밀어 보는 봄
어느새 키는 한 뼘씩 자랐는데
잔가지 마다
꽃눈이 얼굴 내밀다가
소스라치듯 경끼를 했다는
도대체 세상 구경을
하라는 건지 마라는 건지
왔다 갔다 발목만 삐끄덕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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