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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장식] 봄마중

오늘의詩人 레벨
2024-03-15 10:57 645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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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 이현천]

내 어머니 생전에
멀리서 귀한 손님 온다하면
며칠을 두고 바쁘게 지내셨다

방을 새로 단장하고
침구를 깨끗이 준비하고
맛나는 음식을 마련하고
집안 여기저기를 쓸고 닦고

새 봄이 멀리서
기쁘게 오고있다
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그대여!
귀한 진객 이 봄을
앉아서 맞을 순 없으니
우리 봄마중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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