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취미] 봄의 만찬
오늘의詩人
2024-03-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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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만찬 / 임명실]
오자마자 가려하는
봄은 삐졌나봐요
호통치는 겨울날의
추위가 찾아와
살랑 거리는 바람도
못내 아쉬워
산비들기 우체부에게
소식 전해 달래요
봄날의 마지막 만찬에
초대 합니다
식단은 고사리와
두릎 쌈이예요
오자마자 가려하는
봄은 삐졌나봐요
호통치는 겨울날의
추위가 찾아와
살랑 거리는 바람도
못내 아쉬워
산비들기 우체부에게
소식 전해 달래요
봄날의 마지막 만찬에
초대 합니다
식단은 고사리와
두릎 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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