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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만찬

오늘의詩人 레벨
2024-03-19 14:48 6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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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만찬 / 임명실]

오자마자 가려하는
봄은 삐졌나봐요

호통치는 겨울날의
추위가 찾아와

살랑 거리는 바람도
못내 아쉬워

산비들기 우체부에게
소식 전해 달래요

봄날의 마지막 만찬에
초대 합니다

식단은 고사리와 
두릎 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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