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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울지 않는 새

오늘의詩人 레벨
2024-03-29 13:59 339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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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 이용철]

새 한 마리 방에 갇혔네

눈물 파랗게 흘려도
새는 울지 않았네

뜬눈으로 지새우는 어미 새
발바닥을 만져보았네

창 너머 해가 솟았어도
새는 울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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