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봄이 오기까지
주얼리
2024-04-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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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봄이 오기까지 / 이월주]
올듯 말듯 두 걸음 내딛고
또 한 걸음
물러서는 쌀쌀한 봄이다
꽹과리 두들기며
농악대처럼 오는
흥겨운 놈
예쁜 꽃은 언제쯤 피울까
낚싯바늘 꿰진 먹잇감을
물을까 말까
살래살래 꼬리로 흔들다가
돌아서는 물고기같이
와야 할 이놈이
애간장 녹이는 봄이다.
올듯 말듯 두 걸음 내딛고
또 한 걸음
물러서는 쌀쌀한 봄이다
꽹과리 두들기며
농악대처럼 오는
흥겨운 놈
예쁜 꽃은 언제쯤 피울까
낚싯바늘 꿰진 먹잇감을
물을까 말까
살래살래 꼬리로 흔들다가
돌아서는 물고기같이
와야 할 이놈이
애간장 녹이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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