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그리움의 언덕
오늘의詩人
2024-06-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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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언덕 / 김화숙]
창가에 놀던 별들도 떠나버린
희뿌연 새벽
곤한 잠을 깨우는
닭 울음소리 새벽을 두드린다
밤새 뒤척이던 어머니
어느새 일어나
타닥타닥 불을 지피시고
분주한 움직임이
어슴푸레 느껴진다
정겹고도 아름답던
꿈을 좇던 그 언덕
뒷산 찔레꽃 정박된 가슴에
하얀 물보라 일으키고
흐드러진 봉숭아꽃
슬픈 애련이 가슴에 웅크린다
장독대 옆 텃밭엔
일찍 잠 깬 푸성귀
이슬에 세수하고
새파란 숨결 뿜어낸다
세월의 수레바퀴
리허설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고
내가 부를 사랑 노래
나그네 음표 되어
쓸쓸히 맴돈다
창가에 놀던 별들도 떠나버린
희뿌연 새벽
곤한 잠을 깨우는
닭 울음소리 새벽을 두드린다
밤새 뒤척이던 어머니
어느새 일어나
타닥타닥 불을 지피시고
분주한 움직임이
어슴푸레 느껴진다
정겹고도 아름답던
꿈을 좇던 그 언덕
뒷산 찔레꽃 정박된 가슴에
하얀 물보라 일으키고
흐드러진 봉숭아꽃
슬픈 애련이 가슴에 웅크린다
장독대 옆 텃밭엔
일찍 잠 깬 푸성귀
이슬에 세수하고
새파란 숨결 뿜어낸다
세월의 수레바퀴
리허설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고
내가 부를 사랑 노래
나그네 음표 되어
쓸쓸히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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