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식물] 감자꽃
오늘의詩人
2024-06-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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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 / 이석도]
얼마나 기다렸을까.
얼마나 기뻐했을까.
하지만
설렘도 잠시
핏줄 못 잇는다고 똑똑
밥만 축낸다고 뚝뚝
목이 잘린다.
얼마나 외로울까.
얼마나 아플까.
피어 슬픈 꽃
얼마나 기다렸을까.
얼마나 기뻐했을까.
하지만
설렘도 잠시
핏줄 못 잇는다고 똑똑
밥만 축낸다고 뚝뚝
목이 잘린다.
얼마나 외로울까.
얼마나 아플까.
피어 슬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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