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끝이 아니었다
오늘의詩人
2024-09-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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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끝이 아니었다 / 나영민]
왜라는
이유를 묻기 전에
맞닥뜨린 모습에 긴 침묵이 흐른다
거둘 가족이라도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죽음 뒤에 적나라하게 펼쳐진 광경
마지막이 언제인지
어디에서 맞이할지
온갖 생각으로 심란해 드는 건
앞날을 알 수 없기에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에
내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왜라는
이유를 묻기 전에
맞닥뜨린 모습에 긴 침묵이 흐른다
거둘 가족이라도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죽음 뒤에 적나라하게 펼쳐진 광경
마지막이 언제인지
어디에서 맞이할지
온갖 생각으로 심란해 드는 건
앞날을 알 수 없기에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에
내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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