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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하늘바람별詩 레벨
2023-12-14 22:10 5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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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 이용철]

오늘 만난 당신은
나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입니다

당신은 따스한 미소로 맞이하고
화살 쏘며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아픔을 찢어지게 들쑤시고
곪은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합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잠 못 이루다가
차츰차츰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기쁨이 솟는 샘을 찾은 후
신이 당신을 보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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