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식물] 시인의 고뇌
부산아재
2023-12-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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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인의 고뇌 / 나영민]
침묵이
감도는 복도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고
잠잠해져
드는 바람이
고요의 정적을 감싼다
생각의
우물은 말라가고
심장에 꽂히는 작은 속삭임
널뛰기에
여념 없는 상심의 그늘
부끄럽기만 한 언어의 퍼즐
쥐어짜는
언어의 즙은
물에 희석되어 맹숭하고
누더기 된
자존심이 발에 밟혀
가을 낙엽 되어 바스러진다
침묵이
감도는 복도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고
잠잠해져
드는 바람이
고요의 정적을 감싼다
생각의
우물은 말라가고
심장에 꽂히는 작은 속삭임
널뛰기에
여념 없는 상심의 그늘
부끄럽기만 한 언어의 퍼즐
쥐어짜는
언어의 즙은
물에 희석되어 맹숭하고
누더기 된
자존심이 발에 밟혀
가을 낙엽 되어 바스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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