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계절이 오가는 길
하늘바람별詩
2023-1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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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계절이 오가는 길 / 나영민]
좁디좁은
작은 공간에서
문지기로 산 세월에는
창과 창 사이
작은 바람은 스치는
소소한 시어들로 채우고
봄이 오고
여름이 왔나 싶더니
마음을 흠뻑 파고든 가을
뒹구는 낙엽
머물지 못한 미련은
새하얀 눈으로 곱게 덮으리오
좁디좁은
작은 공간에서
문지기로 산 세월에는
창과 창 사이
작은 바람은 스치는
소소한 시어들로 채우고
봄이 오고
여름이 왔나 싶더니
마음을 흠뻑 파고든 가을
뒹구는 낙엽
머물지 못한 미련은
새하얀 눈으로 곱게 덮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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