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나는 묵
오늘의詩人
2024-01-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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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묵 / 맹태영]
묵은 보에 집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부드러움에 살살 녹습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눈빛이든 미소든
아늑함에 살살 녹습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어깨동무든 팔짱을 끼든
다정함에 살살 녹습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그리움이든 사랑이든
따뜻함에 살살 녹습니다
그 온기와 편안함을
자를 수 있는 것은
세상과 이별뿐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날 이기고
저는 늘 지고 삽니다
나는 묵 당신은 보
당신과 나는 늘
묵찌빠
사랑 놀이를 하며 삽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부드러움에 살살 녹습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눈빛이든 미소든
아늑함에 살살 녹습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어깨동무든 팔짱을 끼든
다정함에 살살 녹습니다
묵은 보에 집니다
그리움이든 사랑이든
따뜻함에 살살 녹습니다
그 온기와 편안함을
자를 수 있는 것은
세상과 이별뿐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날 이기고
저는 늘 지고 삽니다
나는 묵 당신은 보
당신과 나는 늘
묵찌빠
사랑 놀이를 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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