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미대오빠
2024-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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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 맹태영]
구부리고 펴고 구부리고 펴면서
하지만 장엄하고 깊이 있게
그리고 낮으면서 유연하게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다
하얗게 질린 나를 삼킬 푸른 뱀이
구부리고 펴고 구부리고 펴면서
하지만 장엄하고 깊이 있게
그리고 낮으면서 유연하게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다
하얗게 질린 나를 삼킬 푸른 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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